1월에 눈이 내리면
나는 별일 없이 산다/글 / 2010/01/06 14:23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97186.html
1. 월요일
직무연수 시작날이라 일찍 일어나서 나왔는데 사람들이 '새벽의 저주'에 나오는 좀비처럼 허적허적 거리며 하염없이 기숙사 삼거리까지 걷고 있었다. 순간 뭔가 싶었으나, 곧 엄청난 눈을 목도하고 완전 사태 파악. GG친 2번 버스 덕분에, 그렇게 호암에서부터 사람들은 각자의 목표지점을 향한 위험한 산행을 시작했던 것이다. 301동 아이들은 눙물을 참지 못하며 올라가고 있었다. 9시 수업 출석체크는 소중하니까연 (...)
빠질 수 없는 저녁 모임 덕분에 서울대 입구까지 재난스럽게 도착, 그리고 기숙사까지 오빠들과 서로 독려하며 올라왔다. 그 와중에 소설팀과 시팀과 문법팀이었던 멤버 중에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소설팀 J박사님의 의견에 폰카로 찰칵.
2. 화요일
굴렀다. 데굴데굴 개굴개굴.
3. 수요일
외부로 나가야 하기에, 등산화를 신었다. 맘 같아선 다음주까지 어디 안 나가고 학교 안에만 있었으면 하는데 이번주에 재배치가 불가능한 일정들이 꽤 있다. 으앙.
,
아무튼 이런 눈은 내 평생에 처음이다.
2001년도에 폭설 와서 난리 났던 기억이 어렴풋하긴 한데-
인간과 자연에 대한 생각을 덕분에, 머리 돌돌 굴려가며 하고 있다.
1. 월요일
직무연수 시작날이라 일찍 일어나서 나왔는데 사람들이 '새벽의 저주'에 나오는 좀비처럼 허적허적 거리며 하염없이 기숙사 삼거리까지 걷고 있었다. 순간 뭔가 싶었으나, 곧 엄청난 눈을 목도하고 완전 사태 파악. GG친 2번 버스 덕분에, 그렇게 호암에서부터 사람들은 각자의 목표지점을 향한 위험한 산행을 시작했던 것이다. 301동 아이들은 눙물을 참지 못하며 올라가고 있었다. 9시 수업 출석체크는 소중하니까연 (...)
빠질 수 없는 저녁 모임 덕분에 서울대 입구까지 재난스럽게 도착, 그리고 기숙사까지 오빠들과 서로 독려하며 올라왔다. 그 와중에 소설팀과 시팀과 문법팀이었던 멤버 중에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소설팀 J박사님의 의견에 폰카로 찰칵.
2. 화요일
굴렀다. 데굴데굴 개굴개굴.
3. 수요일
외부로 나가야 하기에, 등산화를 신었다. 맘 같아선 다음주까지 어디 안 나가고 학교 안에만 있었으면 하는데 이번주에 재배치가 불가능한 일정들이 꽤 있다. 으앙.
,
아무튼 이런 눈은 내 평생에 처음이다.
2001년도에 폭설 와서 난리 났던 기억이 어렴풋하긴 한데-
인간과 자연에 대한 생각을 덕분에, 머리 돌돌 굴려가며 하고 있다.
